문화와 대중문화, 사회의 개념 및 영화와의 관계

영화는 대중문화의 한 축으로 성장하면서 사람들의 삶의 일부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영화를 관람한다는 것은 삶과 사회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영화는 특정시대의 사회 및 문화를 직접 소통할 수 있다고도 여기는데 여기서 문화, 대중문화, 사회에서 영화가 어떤 의미이고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의 개념

넓은 의미의 문화

자연상태에서 인간적인 작용을 더하고 그것을 변화시켜 새로운 것을 창조한 것을 의미합니다. 문화는 인간의 진화에서 만들어 낸 모든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인간적인 산물인 정체, 법, 경제, 종교, 제도, 풍속, 예술 등이 해당됩니다. 일반적으로 시대나 집단에 따라 문화에 대한 정의가 달라지는데 문화는 인간들의 투쟁 즉, 권력과 지적 헤게모니의 갈등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좁은 의미의 문화

일반적으로 한 사회의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생활양식을 말하는데, 전통문화나 결혼문화 등 어떤 사회나 집단의 특정한 행동양식과 가치판단이 드러나는 여러 모습들을 의미합니다. 문화는 또한 영화, TV드라마, 대중가요 등의 대중문화 작품과 연극, 오페라, 소설, 회화 등의 문화 및 예술 작품과 같은 문화 생산물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생산물을 통해 사회의 가치관이나 역사적 경험이 공유되고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우리의 문화를 구성하는 중요한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이는 시대적인 배경과 그 시대의 인물들의 삶의 경험이 드러난다는 점에 있습니다.

특정시대의 문화와 소통하는 영화

영화가 삶의 일부인 사람들에게 단순히 보는 것 이상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한 편의 영화를 보면서 삶의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하고 부여하며 자신의 세계를 변화시킵니다. 과거의 영화는 단순히 오락의 일부였다면 현대는 삶과 사회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21세기는 대중문화의 시대

과거 소수의 엘리트 계급을 중심으로 생산되고 소비되던 문화가 대중으로 중심축이 이동한 것을 의미하며, 대중이 대량생산과 소비의 주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이는 예술과 문화에서도 같은 경향이 존재하는데 영화 역시 대중문화의 시대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와 사회는 공생관계

영화는 사회와 공생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는데 상호 비판과 피드백을 통해 서로의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 자체에 주목할 수 있습니다. 영화가 사회반영론을 강하게 내포하고 있다고 함은 영화가 사회의 거울이라는 주장을 합니다.

사회를 반영하는 거울

영화와 사회 사이에는 특정 사회의 다양한 사회적 현상이나 가치를 반영하므로 특별한 관계가 형성됩니다.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2000)는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게 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단순히 현실의 상을 특정한 방식으로 구성함으로써 단순히 현실을 기록하는 것을 뛰어넘어 사회에 영향을 끼칩니다. 

사건을 재조명

영화는 감독과 작가, 제작자와 기획자들이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꾸준한 관찰과 추적을 통해 수많은 인물과 사건, 상황들을 재구성해 간다. 사회는 이렇게 완성된 영화에서의 소재로 삼은 사건이나 현상 등을 재해석하기도 합니다.

 

위 내용을 통해 영화가 문화, 대중문화 및 사회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며 오늘날 영화는 문화와 사회와의 관계에서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영화는 현실의 반영임과 동시에 반영의 현실을 말해주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