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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영화산업의 시대별 특징
    카테고리 없음 2023. 11. 26. 00:25

    오늘날의 한국 영화는 국내뿐 아니라 넷플릭스 등 여러 새로운 매체가 보급됨에 따라 해외에서도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통해 한국 영화산업의 초창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영화산업의 발달 과정을 시대별로 분류하여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초창기 영화산업

    이승만 정권

    1990년대 이전에는 원시적인 수준이었으며 이승만 정권인 1954년 입장세 면세조치, 1959년 영화오락 순화 및 국산영화 장려를 위한 보상특혜시책 등 몇 가지 시도가 있었지만 통상적인 검열 이외의 영화 진흥이나 지원 정책은 거의 없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유신체제 수립

    최소한의 문화적인 정책적 노력도 사라지면서 한층 강력해진 검열과 정권 옹호적인 영화에 대한 선별적인 지원 정도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 외화 수입권 배정 제도는 한국 영화정책의 핵심이었는데 외화에 대한 국산 영화의 열등감으로 인한 것이었고 이로 인해 외화 수입권 배당을 목적으로 한 실적 위주의 제작풍토가 성행하여 국산 영화의 질적 수준을 떨어뜨리게 되었습니다.

     

    2. 1980년대~1990년대 영화산업

    1985년도의 제5차 개정영화법과 하반기 영화시책은 기존의 영화진흥책과 분명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데 영화산업이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완화되었으며 검열을 심의로 바꾸는 제도 및 수입 편수의 제한 폐지 등 이전의 엄격한 직접 규제와 차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994년에는 기본적으로 직배사들을 위한 것으로 프린트 벌수 제한이 폐지되었으며 이는 한국의 영화산업에서 일종의 규제 완화의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1995년 영화진흥법은 영화제작을 서비스업에서 제조업으로 업종을 분류해 다양한 형태의 세제와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며, 이는 창업투자사를 비롯하여 금융기관이 영화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 2000년대 영화산업

    우수인력의 진출

    1990년대 이후 현대사회의 다각화 속에서 우수한 인력들이 영화 및 영상 산업으로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한국 영화가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크린쿼터 확보

    스크린쿼터에 따른 의무적으로 상영관을 확보하게 되면서 한국 영화는 지속적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안정적인 상영권을 기반으로 이전의 영화와 달리 관객들이 선호하는 장르를 개발하고 소재를 발국하여 관객과의 거리를 좁혀나갔습니다.

    사회분위기 적극 반영

    할리우드 영화의 파상공세에도 저예산의 한국 영화의 흥행은 시대상황과 사회 분위기를 바로 흡수하여 영화에 반영한 결과입니다.

    전문 투자자 지원

    기업 및 금융권의 전문화된 투자는 영화제작을 지속할 수 있게 해 준 원동력이 되었고 한국 영화만을 집중적으로 배급하는 전문적인 배급회사의 등장 또한 오늘날의 한국 영화를 만들게 한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 영화산업은 문화의 중심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영화는 안정된 하드웨어 기반보다는 지식과 인력을 중심으로 하는 소프트웨어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어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언제든 다시 침체기로 빠져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영화산업의 위험요소들을 해결하고 내실을 다지는 일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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